[판] 교회 안나갈거면 다른 며느리 알아보겠대요7
제목에 쓴 말은 저희 시어머니가 하신 말씀이고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두 달 되었어요.
결혼 전에도 남편 집이 대대로 기독교인건 알고 있었고, 시부모님도 매주 열심히 나가는것도 알고 있었으나
전혀 저에게 강요하지 않으셨기에 저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무교에요.
굳이 따지자면 집안은 불교쪽이나 살면서 절에 간 적도 두 번 밖에 없어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니 본격적으로 시어머님이 기독교를 강요하십니다.
처음에는 일요일 예배 같이 가자고 하도 졸라대셔서 두 번 같이 갔는데요…
제 마음 속에 진짜 믿음이 없어서 그런건지 너무너무 졸리고 딴생각만 하다 왔고요
헌금통 서로 옆사람한테 돌릴때는 준비도 안해가서 민망하게 빈 통 옆자리 교인한테 넘겨주는데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되나 싶더라구요.
그리고 어머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저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그럼에도 불구, 일요일 예배 뒤에 정식으로 교육 및 세례까지 받았으면 좋겠대요.
그리고 저희 신혼집에 목사님이 기도드리러 오는 심방? 도 하라고히 하시더라고요
참다참다 제가 폭발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
어머님이나 다니시지 왜 강요하시냐고, 저희 부모님도 저한테 그런적 없다고..
어머님도 화가 나셨는지 계속 이렇게 나올거면 믿음생활 하는 다른 며느리 알아보겠다고 막말을 하네요.
애초에 기독교가 아니어도, 같이 열심히 전도하면 신앙생활을 할 줄 알았는데 이렇게 나몰라라 할 줄은 몰랐다고..
신이 도와주신건지 아직 혼인신고 전입니다.
식은 올렸지만 이 결혼생활 진짜 때려치고 싶네요. 남편은 본인은 어렸을때부터 교회에 나갔기때문에 너만 괜찮으면 같이 나가고, 정 안되겠다면 안나가도 상관없다고 답답한 말만 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가운데에서 시어머님을 딱 커트해주는건데…
종교 문제로 결혼한 뒤 헤어진 분들 많나요? 정말 미치겠네요.
댓글
유머/이슈
만약 해리 포터가 톰 하디였다면? 하디포터 시리즈2

나 초딩때 구몬하기 싫어서2

찰스엔터 인스스 ㅋㅋㅋ.jpg3

치대 앞에 만들어진 눈이빨3

KFC에서 버거보다 많이 팔린다는 것...jpg3

한국 출산율이 결국은 반등할 수 밖에 없는 이유.jpg3

북한을 볼 수 있는 스타벅스 DMZ점 입점5

12월부터 장기고객 혜택 일부 변경하는 kt8

판사 출신 변호사의 뉴진스 옹호에 반박하는 김앤장 출신 변호사13

조카 선물하려다 공룡덕후한테 걸린 구매자16

성욕을 주체 못하는 남편23

얼마 입금 됨?52

오늘자 있지(ITZY) 채령 , 유나 Coach 포토월

출산하면 치아교정한것도 다시 틀어지고 라식한것도 다시 돌아가서 시력떨어짐...28

근데 방어 점점 유행타긴 하는것같아...60
